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대회슬로건 아래 제27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등 경북도내 24개 경기장, 타시도 2개 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회로써, 양궁, 배드민턴, 육상, 보치아, 사이클 등 22개 종목에서 선수 2,991명, 임원 및 보호자 1,040명 등 4,031명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9월 10일 오후3시 30분에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지역단체장, 장애인단체장, 선수단, 일반시민 등 약 3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CAN,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거행되며, 특히 이번 행사는 낮시간에 개최되는 행사라 연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대규모의 시설물과 소품들을 활용하도록 하였다.
|
▲ 화가 이청씨도 걱정이 되어 현장을 방문....비때문에. |
지난 5일 포항시 호미곳에서 채화한 성화가 도내 22개시군 69개구간 440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되어, 9.10 김천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되어 9월14일까지 5일간 주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개회축하 행사는 식전행사에서 '함께 꾸는 꿈'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공식행사후의 식후행사에서는 '함께 만드는 큰 세상'을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지는데 역대 행사와는 달리 도내 장애인 관중이 5,000여명 대거 참석하여 장애인 선수와 장애인ㆍ 비장애인 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큰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대회는 장애인체육의 전문성을 갖춘 14개 시ㆍ도 장애인체육회가 직접 선수들을 인솔해 처음 체전에 출전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 참가 및 훈련 일정 등에 있어 보다 원활한 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대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되며 체전 기간 중 2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수화통역, 1대1 선수보조 등에 투입되어 대회를 빛내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중 '이벤트광장의 특설무대' '희망 콘서트'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제자매도시초청 민속문화페스티벌' '도예 작품전' 등을 연계하여 펼치므로, 장애인 체육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장애인잔치의 한마당으로 열리게 된다
김천시청 윤달호 새마을 체육과장은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 체전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지난7일부터 청명한 초가을 날씨가 시작되어 주차장에서 운동장으로 가는 장애인 특별 이동로가 제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전체적인 준비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 지난7일 마무리 작업과 도,시공무원 현장 교육을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