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우들의 축제인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오후 3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등 4,000여명이 5일간 열전에 돌입함에 따라 도내 2,200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본격 시작 되었다. 이번 체전 기간중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2,200명은 주개최지 김천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에 24개 경기장에 배치되어 안내, 급수, 숙소봉사, 의료봉사, 수화통역, 교통질서 등 12개 분야별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하게된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는 출전선수가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고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중증장애 선수에 대해서는 1대 1로 보조하고, 근무시간을 매일 아침 9시부터 6시까지와 오후 5시 30분 부터 9시까지로 구분하고 숙소봉사를 확대 운영하므로 낯선 곳에서의 야간 안전 및 봉사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봉사단은 지난 2006년 김천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연인원 8,500명, 지난 4월 경북도민체전 500명, 5월에 있은 전국소년체전 3,200명이 참여하여 경기를 훌륭히 치러낸 바가 있어 경상북도의 자원봉사활동 수준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통하여 도민들의 연대감 조성은 물론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탐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경북이미지를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선수단 및 관람객에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장별 '자원봉사 현장지휘소' 운영하고 있으며, 한편 도 관계관은 "이번 대회는 많은 장애인들이니 참여하는 만큼 편안히 참가하고 갈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는 했으나 어느때 보다 긴장되는 대회" 라면서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와 가족같은 마음으로 활동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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