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조대회에 참가한 김천선수단이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김천시를 비롯한 시부 생활체조부문에 7개 시, 댄스체조 부문에 9개 시가 참가했다.
김천에서는 생활체조부문에 20명의 50~60대 어르신들이 참가했고 댄스체조부문에 20명의 20~30대 여성이 참가했다. 또한 이들을 인솔한 지도자 김영란 원장과 김선미씨를 포함하면 선수단의 규모는 모두 42명.
시부 생활체조는 참가한 팀은 13개팀 이었다.
김천 선수단은 뱃노래를 주제로 한 흥겹고 신명나는 생활체조를 선보였다. 특히 흰바지 저고리와 옥색 캐자, 머리띠 등 복색과 젊은이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활력이 시선을 모았다.
시부 댄스체조에는 모두 16개팀이 참가해 더욱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천 선수단은 김선미 지도자의 지도 아래 쌀람 음악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으며 의상과 음악, 댄스가 조화를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생활체조에서 받은 높은 점수와 댄스체조에서 차지한 준우승으로 김천시는 종합 성적 2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종합 2위와 6월 29일 안동대회 우승, 7월 19일 예천 대회 우승으로 김천선수단은 오는 10월 12일 목포에서 1박 2일로 개최되는 전국대회 경북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영란 원장은 “연습장소를 제공해 준 서정하 평화동장님과 생활체육협의회 서종환 협의회장, 이익만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국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비롯해 앞서 가진 2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려준 생활체조 선수들의 귀한 땀방울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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