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1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우천과 흐린 날씨로 출하량이 감소하고 추석을 대비한 제수용품으로 소비가 늘어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가 오름세를 나타내 보름 전에 비해 전체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잦은 우천으로 생산량은 감소하고, 추석맞이 제수용품 부재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 대파(상품 1단),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3~25%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산지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병충해 등으로 출하가 부진한 고추(청량고추 10kg)와 마른고추(재래종 상품 1.5kg)는 각각 4,000원과 1,000원이 오른 46,500원과 16,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잦은 우천으로 인해 출하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시금치(상품 1단)과 감자(상품 20kg)는 각각 500원과 2,500원이 오른 2,850원과 20,000원에 거래됐으며,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상추(상품 10kg)는 7,500원이 오른 47,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으로 수요가 늘어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개당 500원씩 올라 2,000원과 2,25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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