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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싹트는 학교-김천다수초등학교

'영어, 유학이 필요 없는 학교 만들기'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0월 11일
 

희망이 싹트는 학교














▲ 이숭여 다추초등학교장
김천다수초등학교




‘영어, 유학이 필요 없는 학교 만들기’




 교육부로부터 영어연구학교로 지정받기 전 김천다수초등학교 이숭여교장은 “3~4년 안에 영어로 인한 외국유학이 더 이상 필요 없도록 하겠다”며 학부모들 앞에서 약속을 했다.


물론 많은 반대의 벽에 부딪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는 없었다.


 


 “반대하는 이유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우리의 글을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모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대에 이르렀으며 더욱 더 빨리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화 추세에 우리아이들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외국어의 일상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타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다수초등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 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언어의 경우 자연스럽게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4~9세 또는 4~11세 사이에 4천~6천 번 이상을 접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교육 방식으로는 가능하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 1학년부터 영어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교장의 생각이다.


현재 다수초등학교의 1~2학년은 정규수업 1주일에 2시간의 영어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개인별 주 5~7회 학생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고 있다.


 


 이 교장은 92년도 김천서부초등에 근무할 때 이미 최고 영어강사진을 초빙해 수업을 주도한 적이 있을 만큼 초등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물론 영어교육에만 치중한 교육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이 교장이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다.


 


 “어느 학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면 꿈의 사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꿈의 사회란 자신의 생각을 물질화 시키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창의성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그에 대비해 다수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독서 10분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어수업은 물론 일반 수업 또한 토론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이 길러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라고 해도 세계인들과 직접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정확하게 표현할 수가 없게 됩니다.”


 


 다수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수업을 시작한지도 1년하고도 1달의 시간이 흘렀고 처음 70여명의 지원 학생 수는 240여명을 넘어가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응도 좋다. 하지만 아직 이승여교장은 목마르다.


 


 “가장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영어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많은 국가들이 있고 그 들 역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영어뿐만이 아닌 주변국의 언어를 두루 갖추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지금 다수초등학교의 변화는 현직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삼위일체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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