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준공식
매립장 수명연장 및 환경피해 줄듯
시는 매립장 수명연장 및 생활폐기물로 인한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인 소각장 준공식을 가졌다. 12일 오후 2시에 대광동 소재 환경사업소 내 소각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임인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소각장 준공식은 식전행사인 대곡동 풍물놀이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준공테이프 컷팅,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각장 준공을 반대하는 지역이기심으로 많은 힘겨움이 있었지만 이 곳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소각을 하고 있지만 전혀 냄새조차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앞으로 시에서는 이곳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임경규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 모 국가에는 소각장이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있을 만큼 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혐오 시설 아니다”라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총 사업비 158억원을 투자해 일일 48톤 처리규모로 설치된 소각장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소각동 1동, 관리동 1동, 그외 조경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소각로의 여열을 폐열보일러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주민지원시설인 목욕탕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소각장 준공으로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매립하게 됨으로써 매립장의 수명연장 및 매립장 인근에 환경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임시운영을 실시하며 2008년부터 민간투자사업자인 김천그린환경(주)에서 20년간 위탁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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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각장 주변 시설을 둘러보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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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각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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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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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관중 및 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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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내부시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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