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교정청(청장 조영호)은 대구지방교정청을 빛낸 모범 교도관에 김천교도소 김병철 교위를 선정, 지난10일 청장실에서 소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장 표창, 공로패 및 부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된 김병철 교위는 '82년도에 교도관으로 임용, 25년 5개월간 장기근속하며 남다른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묵묵히 주어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김 교위는 수용자 학습지도에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120여명의 수용자들이 각종 검정고시에 합격토록 하였으며, 소년수용자들에게 효행편지쓰기를 적극 권장하여 효 사상을 고취토록 함은 물론 수용자 1인 1종교 갖기 운동의 전개와 매월 1회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하는 등 종교활동을 통한 수용자 심성순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또한 교정참여인사 등 외부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여 수용자를 위한 교양도서 3,500여권을 수증 받아 시설 내에 '화랑단 새마을 문고'를 개설하여 수용자들의 양서로 활용토록 하였고, TV 83대 등 수용자를 위한 각종 교화기자재를 수증 받아 교화활동에 활용하여 수용자 정서함양을 적극 도모하였으며, 무연고 수용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와 외부 5개 단체와의 자매결연 주선 및 출소예정자 17명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모범공무원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영호 청장은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김 교위가 앞으로도 교도관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용자 교정 교화와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여 교정행정 발전의 주역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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