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인 ‘책 릴레이’ 행사가 16일 시작돼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책 릴레이 진행방법은 도서관에서 선정한 책 10종 100권을 출발주자 100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해 5일 이내에 읽은 후 소감을 적어 다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46일 동안 시민의 손을 거쳐 다음 달 30일까지 종착지인 시립도서관으로 되돌아오면 릴레이가 종료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437-7801)으로 신청하면 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릴레이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문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맹봉준 관장은 “3년차를 맞이하는 책 릴레이 행사에 대해 많은 시민이 올해는 어떤 책이 선정됐는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서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릴레이행사가 책을 통해 시민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 릴레이에 선정된 책과 저자를 보면 △‘노란별’(카르멘 에그라 디디) △‘행복한 자기감정 표현방법’(방미진) △‘태진아 팬클럽 회장님’(이용포) △‘발끝으로 서다’(임정진)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폴 를라이쉬만) △‘경청’(박현찬·조신영)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박효신) △‘명작에게 길을 묻다’(송정림) △‘일분 후의 삶’(권기태) △‘우리 아이의 인생을 위한 첫 번째 수업’(마이클 라이언)으로 크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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