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들이 사회적 소외와 고립을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4회 경상북도 사회복귀시설 연합체육대회´가 24일 김천 신애의료재단 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사회복귀시설협회가 주최하고 사회복귀시설인 김천사랑의집에서 주관으로 이루어 지며 경북도내 10개 사회복귀시설이 참가한다.
경북도 사회복귀시설 체육대회는 2004년 제1회 대회 이후 네번째 개최되며 정신장애인의 안전과 즐거움을 고려해 고무신던지기, 줄넘기, 화합릴레이 등의 경기와 시설대항 장기자랑,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설종사자가 함께 어우러져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도 사회복귀시설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하고 도내 사회복귀시설 상호간의 네트웍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귀시설은 정신보건법에 의해 설치된 시설로, 정신질환자를 정신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 입소시키지 않고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훈련을 행하는 시설을 말한다. 여기에는 ´생활훈련시설´, ´작업훈련시설´, ´주거시설´ 등이 있다. 경북도내에는 10개의 사회복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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