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록사과회가 주최한 사과품질 품평회에서 단양의 이계복(58세·사진)씨가 출품한 부사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박상학(사과전업농)씨 농장에서 열린 이날 품평회에는 영주, 봉화, 문경, 풍기, 영천, 충주, 보은 등의 사과 농업인 및 농협관계자, 농촌기술센터 지도사, 행정관계인 등 670여명이 참석 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품종별 사과외모, 색깔, 당도 등 다각적인 면을 살펴 심사했다.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단양 이계복씨의 부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영주풍기 홍성완(35세)씨, 은상은 상주 서덕만(65세)씨가 동상에는 상주 박상학(44세)씨가 선정됐다.
또한 품평회 참석자들은 초록사과회 김규현(회장)으로부터 동계전정 및 비배관리, 하계전정, 친환경농자재사용에 관한 설명과 함께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착색전정에서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듣는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천지역 사과생산농민 1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초록사과회 김규현회장은 “초록사과회원이 많은 상주지역에서는 회원들이 아바이를 사용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그중에서 강명구 상주지회장은 2천600평의 사과과원에 아바이및 관주용 아바이를 올해 처음 사용해 효과를 확증해 2천평의 포도밭에도 동일회사제품 알속기(알사이)를 사용 효과를 실감할 정도로 작업과정을 줄였으며 상주시 공성면 박종식 회원은 평소 한우 100두, 사과 6천평, 벼농사 1만평으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가장중요 했는데 올해 처음 아바이를 사용 작년에 비해 시간과 결과에 많은 변화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고 “FTA등 농촌의 현실이 많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그동안 많은 종류의 제4종복합비료 및 옆면시비 상품들이 출시되었지만 특별히 만족한적이 없는 것에 비해 친환경 제품인 아바이는 사용농업인 모두에게 효과와 확신으로 자리 매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품평회를 주최한 초록사과회는 특별한 농법인 아바이(동물성혈류를 건조시켜 발효한 아바이라는 발효혈분퇴비)를 사용해 국내사과산업현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정회원 100여명이 넘는 단체이다.
아바이는 소량을 사용하며 혈분으로 단백질을 추출 액상화한 관주용 아바이를 옆면살포함으로 퇴비시비로 인한 작업을 줄이고 봉지쉬우기를 하지 않으므로 많은 시간을 비배관리와 과실비대 및 착색관리등에 사용해 과실을 많이 달아도 알이 고르고 착색이 선명해 상품가치를 높이는 종합비료 제품에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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