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골프인구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관내 골프장의 필요성이 제기 됐으나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민원으로 10여년동안 지역내에 골프장이 건설되지 못하자 김천 골프인들이 인근 선산, 구미, 성주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김천에도 9홀의 골프장이 경상북도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시의 인가를 앞두고 있어 골프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인가를 앞두고 있는 골프장은 신애개발(주)(대표이사 정용현)에서 추진하는 애플밸리 컨트리클럽으로 9홀 규모이다. 부지면적은 48만5천m2이며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의 인가가 나오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09년 10월까지 9홀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9홀이 완성되면 곧바로 다시 공사에 착수해 추가로 9홀을 더해 모두 18홀의 정식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애플밸리 컨트리클럽이 18홀의 정식 골프장으로 설립되면 김천 최초의 정식 골프장이 되며 김천시장기골프대회 등 각종 골프대회를 지역내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김천 골프인들이 타지역 골프장을 섭외하는데 드는 시간과 경비는 물론 타 지역 골프장을 이용하는데 따른 교통의 불편함도 함께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정식 대회가 아니더라도 동호인간의 단합을 위한 골프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골프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며 정식 골프장 설립에 따른 공사과정에서 창출되는 인력수요와 골프장 개장 후의 수요 역시 적지 않을 전망이며 지금까지 김천에서 빠져나가던 골프경비는 역으로 타지인들이 김천의 골프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애개발 관계자는 “애플밸리 컨트리클럽은 경상북도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시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시는 열람공고가 끝나는대로 신애개발측에 사업인가를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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