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천 청소년 영상제가 3일 오후2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전교조 김천지회가 주최하고 김천교사영상모임이 주관한 김천 청소년 영상제는 김천시가 후원한 행사. 실험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영상커뮤니케이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김천 지역 청소년이 만든 영상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의 영상언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어울마당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천여고 풍물패 길라잡이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영상제는 한일여고 방송반의 ‘친구’를 비롯해서 김천여고 영상제작반의 ’Dream of My Life’, 성의여중 동영상제작반의 ‘인생은 아름다워’, 한일여중 애니메이션반의 ‘소녀 소년을 만나다’, 성의여고 방송반의 ‘지리산을 찾아서’, 상주 용운고 방송반의 ‘풍선’, 중앙중 02095의 ‘전국 장애인체전 탐방기’ 등 7개교 학생들이 기획, 제작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김천영상교사모임의 다큐멘타리 ‘갈항사’와 구미 인동고 영화동화리의 뮤직비디오 ‘사랑합니다’가 찬조작품으로 상영됐다.
학생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김천 청소년 영상제는 영상작품 외에도 한일여고 금관 앙상블 연주, 성의여중 미라클 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곁들여져 청소년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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