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칠곡경찰서에서는 김천과 구미, 성주지역을 무대로 국도와 지방도 교량에 설치된 교명판과 공사 설명판을 훔친 김모씨(24)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5월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 경북 김천시 대덕면 감포교의 교명판 등 모두 21곳의 교량에서 시가 1800여만 원 상당의 교명판과 공사 설명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사이인 이들은 12시간동안 4개 지역을 김씨 가족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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