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15일 감천면 광기2리 내동마을 뒷산에서 주민, 지역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3차(11월) 민방위의 날 훈련의 일환으로『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겨울철 산불예방과 조기진화를 위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산불진화 훈련은 소방차, 구급차, 등짐펌프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일제히 실시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훈련이 이어졌다. 이번훈련은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지역민방위대원을 비상소집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대한 지원요청으로 소방차 등 유관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어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일사분란하게 진화활동이 펼쳐졌다. 한편에서는 산림에 인접한 민가 등에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설치하고 진화 후 잔불처리를 위해 등짐펌프 등을 이용한 진화요원을 투입함으로써 마무리 과정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산불발생부터 최종 진화과정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졌으며,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 과정도 신속하게 실시됐다. 한편 최진환 김천시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이날 훈련에 참가한 민방위대원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강평을 통해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인재인 만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노력 해 주기를 부탁하고, 초동 진화를 위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재정비하고, 산불진화에 임하는 각자의 임무를 잘 숙지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태대응 능력을 배양하여 우리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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