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어머니회 대원들에게 생일 잔치 열어.

김천경찰서(서장 김실경)는 16일 경찰서 전ㆍ의경식당에서 전ㆍ의경 어머니회원(회장 이원영 54세)들이 생일을 맞은 대원들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생일상을 차려주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생일잔치는 김실경 경찰서장을 비롯하여 경비교통과장, 어머니회원 20명, 전의경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을 맞은 이경 이용성 등 대원들은 생일케이크 절단, 샴페인 축포, 어머니회원의 장미꽃전달과 어머니들이 직접 만든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서장님께서 함께 참석해 주셔서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대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어머니회원과 함께 먹으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었고, 식후 어머니회원께서 대원들을 위해 설거지 봉사도 해주셨다.

생일을 맞은 이경 이용성(22세) 대원은 군대에 와서 생일날 어머니회원이 끓여 주는 미역국을 먹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사의 표현을 하였다.

전ㆍ의경 어머니회원들은 대원들을 볼 때 항상 군대에 간 자식이 생각이 난다며, 대원들을 위해 조촐하지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생일상 마련하는 자리를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화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