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새로 개통되는 광역전철 신설구간에 안전설비와 편의시설을 보강한 신형 전동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신형 전동열차는 객실간 완충장치(Buffer)가 보강돼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으며,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효율 높은 냉난방장치가 갖춰져 있어 공기의 질을 쾌적하게 관리한다.
승객의 안전등을 고려해 객실간 이동출입문은 통유리로 제작됐으며 객실내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승무원이 운전실내 LCD 모니터를 통해 신속히 인지하여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출입문에 볼펜 등 이물질이 끼더라도 안전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특수센서 기능을 보강했다.
편의 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객실 좌우 출입문 상단에는 액정모니터를 설치, 여행정보와 실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엄승호 광역철도차량팀장은 ‘신설되는 광역철도의 노선별 수송량에 따라 향후 4량, 8량 등 전동열차를 다양하게 편성하고 미니전동열차, 좌석형급행전동열차, 2층 좌석형전동열차 등 열차 종류를 다양화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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