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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고령 박악하 할머니

새 다리 준 제일병원 “고마워”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1월 22일
 

인연




제일병원 - 박악하 할머니


 


 









▲  좌로부터 이승록(마취과장), 김민숙 수술실 수간호사, 박악하 할머니, 장병두 정형외과 2과장


 


올해로 만 97세인 박악하 할머니. 지례면 도곡리에서 건강하기로 유명한 박 할머니가 느닷없이 김천제일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미끄러져 넘어졌을 뿐인데 입원까지 하란다.


오른쪽 다리뼈가 솜처럼 약해져 뼈가 부러졌단다. 설상가상으로 이제 걷기도 힘들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악하 할머니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직도 정정한데 걷지도 못하다니.


제일병원 정형2과 장병두 과장이 할머니에게 다가온 것은 그 때였다.


장병두 과장은 할머니에게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대수술이다. 출혈이 심해 젊은사람도 장담할 수 없는 수술이다. 그런데 10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에게는 대수술이 아니라 작은 수술도 힘들다. 당장 마취부터가 문제다.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공관절 치환술은 필요한 경우 전신마취까지 해야 한다.


 


하지만 장병두 과장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조그만 위험만 있어도 대구나 서울 등 대도시로 가 보라는 다른 곳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할머니와 가족에게 3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수술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수술을 한다면 어디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할머니는 이 기간동안 장병두 과장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장 과장 자신의 열정과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어떤 합병증이나 위급상태가 발생하더라도 제일병원 의료진이라면 충분히 대처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기꺼이 수술대 위로 올라갔다.


일단 마취는 배꼽 아래 마취인 척추마취를 했고 필요한 경우 전신마취를 하기로 했다. 할머니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수술실안에서 김민숙 수간호사는 할머니를 안심시키는 한편 모니터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생명과 연결되기에 장병두 과장을 비롯한 김민숙 수간호사, 이승록 마취과장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2시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 할머니가 수술실을 나왔다.



 


수술은 대성공이었다.


김천제일병원 사상 가장 나이 많은 어르신의 수술이었다.


할머니는 1주일 후 일어설 수 있었고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지금은 체중부하 보행으로 곧잘 걸어 다니신다.


할머니는 새 다리를 얻었다. 모두가 제일병원과 장과장 덕분이란다.


박악하 할머니와 김천 제일병원의 만남, 그 만남 후 할머니는 새 다리를 얻었다. 박악하 할머니는 이제 우리 지역에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은 의료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할머니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됐다.


 


명절에 손주와 며느리가 오면 ‘꼭 자랑해야지’ 내심 다짐한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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