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주요 관광지인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도자기박물관, 무궁화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직지치안센터 앞 관음교 ⇔ 직지우체국 ⇔ 직지문화공원 ⇔ 도자기박물관 ⇔ 북암민박마을 진입로 입구까지 1,100m에 걸쳐 도로변에 일체 주차를 못하도록 중앙선 분리 탄력봉을 설치했다. 평소에는 직지사 주변을 찾는 관광객의 주차 수요를 감당할 수 있으나 중앙선 분리 탄력봉을 설치한 구간에는 인근 예식장으로 인해 5~10쌍의 예식이 치러지는 주말이면 하객들의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뤄 사찰과 공원,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김천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선버스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시에서는 특히 토, 일요일 주말에 직지사 주변의 예식장을 갈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때에는 주차장을 이용하고, 공무원이나 경찰의 통제에 따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 주차금지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은 견인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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