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내년도 벼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 우량볍씨 신청을 각 지구지소에서 받고 있다. 볍씨는 3년이상 자가 채종 종자 사용시 다른 품종이 섞이거나 고유의 특성이 퇴화되어 미질이 나빠지며 수확량도 6% 정도 떨어지므로 3~4년에 한번씩은 순도가 높은 정부 보급종 및 채종단지에서 재배한 우량 볍씨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김천시에서는 한해에 필요한 볍씨량 300톤 중 100톤 이상을 매년 이맘때 각 읍면 리장과 농업기술센터 지구지소를 통하여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김천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이 금년도 오대벼, 새추청벼, 일품벼에서 2008년도 운광벼, 새추청벼, 일품벼로 변경됨에 따라 양파를 많이 재배하는 구성, 지례 등 2모작 재배지역에서 공공비축미로 수매 할 농가는 오대벼 대신 운광벼로 신청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 10일까지 정부 벼 보급종을 신청 받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김천시에 배정된 운광벼가 부족 할 경우 종자관리소 운광벼 채종단지와 협의해 우량 운광벼 볍씨를 희망 농가에 알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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