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29일 덕곡동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김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단(회장 백성철) 30명과 간담회를 가지고 한미 FTA 등 최근 어려워진 우리농업 환경변화에 대한 지역농업의 발전방향 등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취임하면서 농업시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2007년도 농업기반조성 등 농촌분야에 8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나가고 있다”면서 “한미 FTA가 우리농업의 당면한 위기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김천농업을 살려나가기 위해 농업 발전에 시정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나갈 것”을 천명하면서 농업경영인들에게 김천농업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시정 발전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우리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혁신도시 건설, KTX역사 건립 등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추진계획 등을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농촌을 지키고 아끼는 한 우리 농업의 미래는 어둡다고만 할 수 없다며 좀더 인내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백성철 농업경영인 회장과 농업경영인들은 어려운 우리 농촌과 농업을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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