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정해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무자년 2008년도 김천시 예산안 심의 요청 및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 김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시정추진에 전폭적인 지지한 시의회와 김천시민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말을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114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였다.
돌이켜 보면, 올 해에도 한미 FTA 체결, 유가급등과 환율하락 등 대외 여건변화, 저 출산과 고령화 사회 및 양극화 심화 등이 우리지역과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우리 시정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제28회 전국장애인 체전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루어 냄으로써 김천시 역량과 위상을 대외적으로 한층 더 높였습니다.
특히,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경기장은 물론 숙식업소 등 장애인 편의시설의 완벽한 정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회사상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등 스포츠 도시로서의 우리시 브랜드를 전국체전에 이어 또다시 공고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노무현대통령께서 참석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 기공식을 가짐으로서 반세기가 넘도록 침체되어 있던 우리 김천시가 이제 더욱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13개 이전공공기관에서 지역의 인재를 고용하게 되어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창출 및 지역의 획기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혹시라도 혁신도시 건설 계획이 유야무야 되어 수도권에 그대로 머무르기를 바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13개 공공기관의 이전 조건도 혁신도시 유치 당시와는 달리 노조를 중심으로 유치시의 약속을 모두 지키라는 요구를 강경하게 하고 있습니다.
첫 삽을 떴다고 안이한 마음으로 앉아서 혁신도시가 건설되기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전공무원은 13개 이전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및 협력 업체가 동반 이전토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여 김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밀감을 느끼도록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였고, 산하 기관 및 협력업체도 수차례 찾아가 동반 이전을 건의하는 등 혁신도시 성공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임 초부터 민선4기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주하여, 중앙부처, 공공기관, 대기업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국비지원과 투자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행정을 전개한 결과 지난 9월 기공식을 가진 현대모비스 공장을 비롯하여 로윈 등 크고 작은 기업 31개를 유치하여, 2,14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현대모비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협력업체 이전을 비롯하여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400여명의 인구증가가 기대되어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 기업을 잘 할 수 있도록 200여억원의 운전자금과 이자를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91개 업체에서 8억불의 해외 수출 실적을 올리게 되었고,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상품권발매 그리고 세일행사와 각종 축제행사, 재래시장 투어 등 소비자가 재래시장을 즐겁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저소득 기초생활 보장과 차 상위 계층 지원, 자활근로 사업에 403억원을 지원하였고, 장애인복지사업, 노인복지 및 아동․보육사업과 여성복지사업에 240억원을 지원하여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에게 자활, 자립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아포․어모․대덕면의 보건지소와 구성면 임천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여 농촌에도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취임 시 공약하였던 도시형 보건지소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 방문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158개 자치단체간의 경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하였으며, 계속되는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출산장려금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시장이 직접 출산가정을 다니면서 출산을 장려한 결과 10월 말 현재 출산 인원이 예년에 비해 24% 증가한 981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였습니다.
날로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개령 서부리와 대광동에 공사를 시작한 생활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을 준공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