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연)는 지난 5일 어모농협 회의실에서 170여명의 포도재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자옥 포도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자옥 포도는 당도 18。Bx 이상으로 알이 크고 씨가 없으며, 향기가 좋아 소비자에게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김천 포도의 주력으로 농업인들도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교육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박창기 소득개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포도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어모농협 이용택 조합장은 농민이 생산한 포도를 좋은 가격으로 팔수 있도록 판매망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농업기술센터 이영일 포도 담당자는 자옥포도 고유의 품질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과방중 550g, 당도 18。Bx이상의 품질 기준을 제시했고, 본엽을 충분히 확보하고 착립 전후 송이 다듬기와 송이 솎기를 해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모면 다남리 서호근씨는 “최고품질의 자옥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만든 포도를 자신의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사를 지을 때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고품질의 자옥포도를 생산 할 수 있다”고 사례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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