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민선4기를 출범하면서 지역경제살리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속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김천농업을 살리기 위하여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흙속에서 희망을 일구고 내일을 설계하는 지역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다양한 농정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이제 하나 하나 결실을 맺고 있어 지역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그 시책의 하나로 김천시와 농촌진흥청이 연구하고 지원한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부서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이다.
농산물 전자상거래는 일반상거래에서와 달리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농산물가격은 대부분 경매사가 결정하지만 전자상거래는 농산물 가격을 농가가 결정한다는 장점과 중간상인이 가져가는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농업인이면 누구나 해 보고 싶어 하는 유통방식으로 우수한 농산물 특히 친환경농자재를 사용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직거래를 통하여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를 개발 운영하는 농가 중 95%가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홈페이지 운영을 포기하는 전국적 현상 때문에 성공하기 힘든 사업으로 인식되어 대부분 지방정부에서는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나 쇼핑몰운영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김천시에서는 성공만하면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연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를 주관부서로 농촌진흥청과 연결 지역농업의 특성과 문제점을 분석 김천농업 여건에 맞는 시스템개발뿐 만아니라 체계적인 예산뒷받침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금년부터 경제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농가가 다수 나타나고 있어 지역농업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어렵다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김천시의 예산지원과 농촌진흥청의 연구지원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가 있다.
낮에는 영농현장에서 밤에는 컴퓨터와 책과 씨름하는 주경야독이 오늘의 결과를 일구워 냈다고 할 수가 있으며 현재 김천시가 개발 지원해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가 22농가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천마, 천마가공품, 사과, 배, 포도, 참외, 표고버섯, 장류 등이며 Cyber Farm농가에서는 사과, 배나무와 포도송이를 분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에서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2006년 2월에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를 창립토록 하였으며 2007년도에는 농산물전자상거래 마인드확산과 홈페이지 운용능력향상을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 e비즈니스 멘토링시범사업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36명의 농산물전자상거래 농가를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홈페이지관리, 온라인마케팅, 농업관련법규, 식품위생법, 홈페이지 이미지 관리교육 등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고, 선진CEO의 경영마인드 도입을 위하여 10월 30일 경기도 화성의 원평허브농원, 강원도 횡성의 에덴양봉원을 방문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현재 시 지원으로 김천Cyber 농산물장터라는 홍보책자 10,000부를 제작 전국온라인 소비자에게 배포 홍보할 계획으로 제작 중에 있다.
또한 Cyber Farm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시책사업으로 농산물전자상거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으로 단순한 인터넷상품거래 방식을 탈피 농작물재배에 분양개념을 소비자는 자기농장개념 도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농가는 영농기전에 농작물을 분양 판매에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분양받은 사과를 자녀들의 주말농장이나 학습장으로 이용함은 물론 재배과정에 참여함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5개 농가를 조성 운영해 본 결과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하는 시범효과가 있어 시에서는 2009년까지 30농가로 확대 보급한다고 한다.
성공한 농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천 삼도봉 천마농장 김진영 농가는 지역에서 농산물전자상거래 선두주자로서 현재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7ha의 면적에서 천마를 생산 생천마인 원료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가공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화된 농업을 하고 있으며 가공품의 대부분을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 금년도에는 2억 4천만원을 판매했으며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천마균상재배기술을 개발 균상재배를 시도하고 있어 전국천마재배농업인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은 물론 지난 9월 30일에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이 농가를 방문한바있고 이날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들과 농촌진흥청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경상북도농업인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고 금년도에는 제7회 농림부주관 전국농업인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홈페이지주소는 www.cheonma.net 이다.
보람이농장 박병윤씨는 2.3ha 사과를 재배하는 사과전업농가로 200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작물재배에 분양개념을 도입하는 Cyber Farm 시스템을 개발하고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개장 첫해인 2005년에는 80주의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과를 판매 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2006년도에는 140주를 분양하고 인터넷판매로 오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경상북도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제6회 농림부주관 전국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바 있고 2007년도에는 260주를 분양하고 지금까지 6천만원의 인터넷 판매실적을 올렸고 홈페이지주소는 www.boramfarm.net 이다,
시골포도원 정창화씨는 시설포도 거봉 1.8ha를 재배하는 농가로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배워 IT산업을 농업에 접목하는데 성공한 농가로 2006년 Cyber Farm을 시작하여 2007년 1월 1일 개장 포도에 분양개념을 도입 유통비용 제로에 도전한 농가로 포도 80구좌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두어 주위의 포도재배농가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으며 홈페이지주소는 sigolpodo.com이다.
아포읍 예지리에 위치한 연두사과농장 이충기씨는 1.7ha의 사과를 재배하는 전업농으로서 전국에서 친환경농업을 몸소 실천하는 농가로 정평이 높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자재를 가지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전량을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하는 농가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홈페이지 www.green7apple.co.kr통하여 금년도에도 지금까지 7천만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황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OK농장지기 이상남씨는 2006년에 Cyber Farm을 조성한농가로서 운영 1년차지만 농가의 피나는 노력으로 40주의 배나무를 분양하고 지난 7월 28일 3.3ha의 광활한 농장에서 배나무를 분양받은 소비자 80명을 초청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는 분양받은 내 배나무관리하기, 농가에서 직접 만든 천연액비 주기 등 체험을 하고 농장안에 있는 계곡에서 통돼지 바비큐를 만들어 먹는 등 농장주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분양받은 소비자에게 농장과 농촌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고 지금까지 홈페이지 okfarm.co.kr을 통하여 2천5백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다수의 농가들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농가들의 활성화를 통하여 다수농가들을 참여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 지원하고 식품위생법과 전자상거래법 등 영농현장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부분을 농촌진흥청에 건의 농업현실에 맞게끔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2010년까지 전자상거래홈페이지 개발 50농가와 Cyber Farm 30농가를 육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산물전자상거래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관심이 있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업경영담당 전인진 전화 432-6823으로 연락을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가 있다고 밝히면서 농업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