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6 06:08: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수렵장운영으로 농민 걱정 해결

농가피해도 줄이고 시군 수입도 올린다.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2월 12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최근 유해야생동물의 서식밀도 증가에 따라 과수원, 채소밭, 분묘훼손 등 농가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의 서식밀도를 적정하게 조절하기 위해 농작물 피해가 큰 7개 시군(포항, 김천, 구미, 영천, 문경시, 영양, 영덕군)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시군수렵장』을 운영한다.

금년도에는 전국 25개 시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하며, 경북도는 7개 시군, 2,715㎢를 수렵구역으로 지정하여 전국에서 가장 넓게 설정하였다.

수렵허용 포획야생동물은 수렵장별로 서식밀도에 따라 멧돼지, 고라니 등 수류 3종과 꿩, 멧비둘기 등 조류 7종으로 총10종에 대하여 수렵이 가능하며 시군별로 포획 수량을 제한했다.



수렵장 사용료는 수렵기간과 사용 총기에 따라 다른데 엽총은 5만원(3일)에서 40만원(4개월)이고 공기총은 2만원에서 20만원이며, 엽기내 1인당 포획수량은 멧돼지, 고라니는 1인 각 3마리, 꿩, 멧비둘기, 어치는 1인 1일 5마리, 청설모, 까치, 참새 등은 포획수량에 제한이 없다.

11월중 수렵장 운영 실적은 수렵인 총 4,856명(포항 472, 김천 1,104, 구미 474, 영천 1,118, 문경 937, 영양 350, 영덕 401)을 유치하여 총13억원 정도(4개월간 예정수입 15억원)의 수렵장 사용료 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 수렵인들의 수렵활동경비 지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수렵조수는 총384마리(멧돼지 149, 고라니 59, 수꿩 143, 멧비둘기 10, 까치 17, 어치 4, 오리류 2) 포획한 바, 유해야생동물의 밀도를 적정하게 조절함으로서 자연생태계의 균형유지와 함께 농가 피해도 줄이게 된다.

한편, 경북도 산림과장(은종봉)은 엽사들의 오인사격으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수렵지역의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 들어갈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도록 하며, 가급적 혼자 다니는 것을 삼가고, 등산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야간사격이나 금지된 장소에서 수렵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였을 때에는 도청, 시군 및 읍․면․동, 경찰관서 등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렵기간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여 불법포획, 야간수렵, 포획수량 위반 등에 대하여 경찰, 밀렵감시단 등과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2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철우 지사 `포항 지진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
김천에서 빛난 도민 화합,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축제현장 이모저모..
제2회 전국 나화랑가요제 김천서 성료…..
성의고에, 최재선(요한)주교 흉상이 세워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적인 유세 시작!..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 도민체전 현장방문..
김천, ‘전기차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상주여자고등학교 의정 체험 한마당,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회교실 ”..
김천에 전기차 튜닝안전센터 들어선다…국비 200억 확보..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826
오늘 방문자 수 : 10,809
총 방문자 수 : 98,39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