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제7회 정기공연이 8일 오후7시 김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최복동 지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한국연예협회 김천지부 팝연주단(기타 안규백, 드럼 이재현, 베이스 김민섭, 올겐 전창욱·섹스폰 표성주)의 ‘아름다운 강산’ 연주로 시작됐다. 김천가요제, 김천청소년가요제, 김천실버가요제 등 각종 가요제에서 입상한 향토가수가 출연, 우리 귀에 익은 가요를 열창했는데 진상호의‘쉬즈곤’, 최정자의 ‘처녀 농군’, 김민아의 ‘톡톡 쏘는 남자’, 최석영의 ‘사랑 그게 뭔데’, 이현구의 ‘인연’, 오종분의 ‘신사동 그 사람’, 임복희의 ‘잘 살꺼야’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진특이 출연, ‘연상의 여인’을 열창했으며 김미진은 ‘진달래꽃’을, 정태수 ‘청춘의 꿈’, 남월선 ‘그 여자의 마스카라’, 최창상 ‘애수의 소야곡’, 조기현 ‘황악산 직지사’, 김정일 ‘사랑이 뭐길래’, 김아영 ‘FINE’를 열창,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팝연주단의 ‘추억의 7080’ 연주로 끝났는데 특히 표성주의 섹스폰 연주 ‘화이트크리스마스’, ‘데니보이’가 큰 박수를 받았다. 최복동 지부장은 “문예진흥기금 일부 지원을 받아 매년 한차례씩 갖는 정기공연이 이번으로 7회를 맞았다”고 밝히고 “한국연예협회 김천지부의 정기공연이 대중문화예술의 참뜻과 가치성을 보전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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