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학교 수강생으로 구성된 다움문학회와 텃밭문학회 동인시집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4시 직지상가 청산고을에서 열렸다.
다움문학회 여덟 번째 시집 ‘치한처럼 오는 봄’과 텃밭문학회 다섯 번째 시집 ‘꽃으로 울다’ 출판기념회는 윤진수 시인이 사회를 맡아 전명하 다움 회장과 이종개 텃밭 회장의 인사에 이어 이진애 다움 총무, 김민아 텃밭 총무 경과보고, 권숙월 지도시인 격려사, 장지현 시 문화공보담당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언경, 박화남, 장정인, 김순조 회원이 자작시를 낭독하고 함종순 회원이 지도시인 시를 낭독했으며 추첨으로 유명시인의 시집을 받아가는 순서도 마련됐다.
다움 텃밭 두 문학회의 이날 합동 출판기념회는 지도시인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참석자 전원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김광섭 시)를 합창하는 것으로 모두 끝났다.
이들 두 문학회는 경북도와 김천시로부터 경비 일부를 지원받아 매년 한차례 시집을 출판하는데 다움문학회가 ‘습자지 덮인 풍경’, ‘숲이 내는 소리’, ‘흔들리는 가로수’, ‘껍질 속에 고이는 그리움’, ‘그 아름다운 소모’, ‘바람이 닫고 가는 문’, ‘부서져 있으나 반짝거리는’ 등을, 텃밭문학회는 ‘무공해 세상을 꿈꾸며’, ‘향기 그리고 설렘’, ‘마음의 곳간지기’, ‘환한 통증’ 등을 출판하고 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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