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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정무부지사 취임 2주년

=6개월짜리 정무부지사에서 최고참 정무부지사로=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2월 30일









▲이철우 정무부지사......

지난 26일 경상북도 이철우 정무부지사가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전임 이의근 지사의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발탁된 이래, 신임 김관용 도지사의 취임과 더불어 물러날 것이라는 관가주변의 예상을 뒤엎고 전국 16개 시도의 정무부지사 중 최장수 부지사로 지금까지 일해 오고 있다.

그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신임 도지사도 인정할 만큼 그의 쓰임새가 높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그의 부지런함, 특유의 친화력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과 지방의 정·관계, 언론, 기업에 많은 네트워크가 있어 지역의 난제해결 뒤에는 항상 그가 있다는 진담반 농담반의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실례로 동서남해안 특별법이 대선과 맞물려 관심이 멀어지자 국회통과를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국회를 방문하여 특별법 제정을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출근하지마’, 현장행정과 일 중심의 조직변화 주도

그가 2년을 지내면서 경상북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단체장에 대한 정무적 보좌에만 머물지 않고 조직변화와 일 중심으로 변화를 주도하였다.

모든 행정의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점을 강조, 직원들에게 ‘출근하지마라’ 라고 하는 지시는 지금까지도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공무원이 서류를 받고 서류로 답해 줄 것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뛰면서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피부로 느껴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가 현장을 얼마나 중요시하는 지는 그의 출장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 기업유치와 통상진흥을 위해 해외출장 10회 17개국, 중앙예산 확보를 위한 서울 출장 60여 회, 기상상태 때문에 가기가 그리 쉽지 않은 울릉도 4회, 독도 3회 방문, 그리고 택시기사도 1년에 8만㎞를 운행하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2년 동안 차량운행거리가 자그마치 16만㎞에 이르는 점에서 그의 실천하는 현장행정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그가 주재하는 회의는 간부회의는 물론 ‘사무관회의’, ‘실무자회의’ 등 직급에 제한을 두지 않는 회의 개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회의진행으로 성과를 높이고 있다.

기업유치 전국 최우수, 대통령 표창 수상

김관용 도지사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절박한 정책과제에 따라 그가 경제분야의 책임을 맡으면서 국내외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하였다. 민선 4기 출범이후 지금까지 총 33억불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도민들의 자녀취직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었다. 중앙에서도 이를 인정하여 지난 2007 외국기업의 날에 전국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경주 방폐장 후속, 4조 5천억 이상 중앙예산 확보

2005년 경주 방폐장이 주민투표로 결정됨에 따라 관심은 오히려 정부의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더 쏠렸다. 지원사업을 둘러싸고 경주시민과 정부간 갈등이 고조되어 자칫 방폐장 유치가 표류할 위기에 처하였으나, 이철우 정무부지사가 직접 단장을 맡아 TF팀을 구성, 불철주야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62개 사업에 4조5,623억원을 확정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이에 경주시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경주상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세계 월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유치 쾌거

특히 최근에 그는 지역의 대학관계자와 전문가 등과 함께 팀을 구성, 대만에서 개최된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World Robot Olympiad 2007) 대회에서 2009년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필리핀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이 대회를 유치코자 전력하는 경쟁 속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국제대회를 유치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며, 특히 이 대회를 통해 경북이 앞으로 로봇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의를 가진다.

이것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이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지능로봇연구센터, 나노기술집적센터 등 로봇산업의 메카로서 발전잠재력이 충분하고, 앞으로 경북이 먹고살 분야이기에 더욱 더 값지다고 할 것이다.

‘영남권 부지사회의’ 주도, 지역균형발전 힘모아

그는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중앙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 이야기만 나오면 투자할려는 기업이 망설이고 유치한 기업들도 수도권으로 역이주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도 추진되어야 하지만 그것보다는 지방에 대한 획기적인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오는 것이 일자리 창출, 관련업계의 동반발전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그는 ‘영남권 시도 부지사회의’를 신설하고 동남권 신공항 조기건설을 계속해서 이슈하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지역의 역량결집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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