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 해인리 김용희씨가 지난 27일 2007 신지식 임업인에 선정됐다.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연구해 새로운 임업기술을 개발하고 임산물 가공·유통의 개선을 통해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 임업인 인증서를 받은 것.
그의 고향인 부항면 해인리에서 산양삼의 자연재배법을 연구하고 습득해 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 단기임산물 재배에 성공한 신지식 임업인 김용희씨는 산양삼을 이용한 ‘산양삼주’, 천마를 재료로 한 ‘천마주’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산양삼잎을 우려낸 ‘산양삼잎차’, 산양삼을 우려낸 ‘산양삼물차’ 등의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양삼 자연재배에 대한 기술개발로 분양을 통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용희씨는 대규모 산양산삼 재배단지에서 얻어지는 소득과 산양삼을 이용한 산양삼주, 천마를 재료로 한 천마주에서 창출한 소득을 산양삼 재배단지 주변의 숙박시설과 볼거리시설 확충에 재투자해 해인리 일대를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녹차나 오미자차 등 대중화된 차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양삼잎차, 산양삼물차를 판매함으로 큰 관심을 끌었으며 산양삼이 대중화되도록 하는데도 기여했다.
또한 산양삼과 천마재배단지 내에 전시·판매장을 마련해 임산물 홍보를 하는 한편 대학교를 비롯한 각 시군 산림조합, 농인인단체 등에서 산양삼 재배기술과 효능에 대한 강의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문경 유스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산림정책 혁신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용희씨는 특히 자연재배된 산양삼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방부 산하 육·해·공군에 산삼주를 납품하기도 한다.
신지식 임업인 김용희씨는 최근 들어 해인산양삼 보급을 목적으로 가맹점 개설 사업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장 중에 있고 해인주조를 설립해 인동초로 빚은 ‘설국주’를 개발, 판매함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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