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천동 文筆奉 山岳會(會長 박찬주 64)에서는 2008 戊子年을 맞이해 김천시민과 산악회원 및 가족들의 안녕과 염원을 기원하는 고성산 정상 문필봉에서 13일 山神祭를 奉行하였다.
이날 시산제는 단기 4341년 서기 2008년 1월13일 (일요일) 오시 12:00에 初獻官회장 박찬주 반남인, 亞獻官 총무 최수덕 화순인, 終獻官 운영 최종호 경주인,祝官 집전 유진수 문화인의 준비위원을 비롯한 회원40여명이 참석해 한해 소망을 빌었다.
문필봉 산악회는 양천동민과 황금동민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본회에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는 한편 20년의 세월 속을 간직하고 있는 산악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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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전 유진수 축관에 초헌관 박찬주회장의 봉행. |
산신제(山神祭)는 마을 수호신인 산신(山神)에게 지내는 제사인데, 예전의 산악신앙(山岳信仰)이 변모된 형태로서 현재는 마을 수호신에 대한 신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정기등산을 하는 산악회(山岳会)나 종주를 하는 산악인들이 무사산행(無事山行)을 기원하면서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금일 산신제의 대상(奉神)은 고성산 신령이며, 고성산은 양천동의 동네 뒷산이며 정봉(頂峰)이 문필봉이다.
高城山(고성산) 정봉은 풍수학의 五行(오행)인 火(화)에 해당하는 화산으로 정남(正南)에서 보면 주봉이 뾰족하여 붓끝과 같다 하여 문필봉이라 지칭합니다, 본 산악회 명칭도 이곳에서 유래하였다.
양천동 하로골은 고성산이 마을의 뒤쪽에 배치되어 풍수학의 沙格(사격)이 玄武(현무)이며 祖山(조산)이다.
문필봉의 정기는 하로골 양택의 발복에 상당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봉의 영향이라고 고증 할 수는 없지만 예로부터 이 고을에는 성현고관이 많이 배출되고 악인이 없는 유서 깊은 동네로 알려져 있다.
금일 산신제에 参祀(참사)하시는 분들은 평소 소망하는바 간절히 기원하시면 영험있는 명산인 고성산 신령의 보우하에 금년한해 좋은일 많이 성취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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