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民心(민심)이 天心(천심)
매일신문의 ‘총선 대구·경북 민심’ 이라는 특집 시리즈 기사중 첫회 “매일신문 신년조사에서 10명중 6명이 현역 국회의원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차례의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몰표를 줬지만 알고보니 안면몰수 였다는 것, 정권소외도 모자라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라고 뽑아준 한나라당 의원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으로 해석 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지역 공헌도가 곧 시·도민들의 민심이라면서 지역공헌도가 큰 인물로 세대교체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대구·경북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하고 지역민심과 동떨어진 과거의 공천 악습을 되풀이할 경우 반드시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매일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매일신문 시리즈 마지막회 “지역출신보다 지역사람 공천”편에서는 대구·경북 출신은 고향은 대구·경북이지만 서울과 수도권이 삶의 터전이고 반면 대구·경북 사람은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고있는 사람을 말한다면서 흔히 철새정치인을 비난하면서 대구·경북 사람에게 공천을 줘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민심이 천심이라는 지역민심을 잘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김천의 모 시민은 매일신문 기사를 읽고 “김천의 민심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한마디.
공천에 목을메는 총선 후보들
김천에서도 4월 9일 치뤄지는 총선에 대비해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했다. 그런데 이들 5명의 후보 모두가 한나라당 공천에 목을메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나게 한다. 물론 박모 후보는 공천을 받지 않더라도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한다는 굳건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모두가 공천이라는 황금알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당당함을 보여줄 수는 없는것인지 안타까울 뿐인데. 평화동의 이모씨는 “나라도 공천을 받으면 출마못할 이유가 없다. 왜들 공천에 목을 메어 쉽게 금뱃지를 달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국회의원 후보라면 뚜렷한 소신과 확실한 정책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것 아니냐”며 비아냥.
- 빵빵 똥똥똥땅땅 따라라라
빵빵 똥똥을 주문처럼 외치는 빵상아줌마가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빵상 아줌마는 외계신을 받아 외계신의 언어로 신과 소통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도 황당한 빵상 아줌마의 주장에 오히려 즐거워하며 빵상교라는 이름까지 거론되는데. 총선을 앞둔 김천시민들이 후보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주체성을 잃고 휩쓸리지나 않을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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