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재 -부항다목적댐
부항댐, 김천에 득인가 실인가
수몰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보상을 무사히 마친 한국수자원공사 부항댐건설단은 2006년 11월경부터 부항댐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본지에서는 앞으로 건설될 부항댐이 수몰지역 및 부항댐 주변지역에 미칠 영향을 환경적, 생태적으로 살펴보고 수몰 이주민들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보조 및 지원의 유무와 부항댐 인근에서 살아가는 주민, 이들의 농업에 미치는 피해 등에 대해 관련 학계 전문가와 논문 등 자료를 통해 사전에 고찰, 앞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해 부항댐건설단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려한다. 부항댐건설단에서 밝힌 부항댐 건설 목적이 감천본류 연안지역 홍수피해경감과 경북서북부지역(김천시, 구미시)의 안정적인 용수공급 도모, 하류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이라는 점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지난 10년간 감천본류 연안지역의 홍수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굳이 댐을 건설해 피해를 막아야 할 정도인지 일차적으로 심층취재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서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하류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에 대해서도 취재하고 2.54㎢의 수몰면적과 2천452억9천100만원의 공사금액, 1천740일간의 공사기간을 투입해 부항댐건설단에서 주장하는 54.300만㎥의 저수량과 12.300만㎥ 홍수조절, 36.300만㎥ 용수공급, 3천942MWh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①댐건설이 감소하고 있는 세계 추세와 부항댐 건설의 당위성 ②감천홍수 피해 댐건설 할 정도로 심각한가 ③부항댐 건설로 안정적 용수공급 가능한가 ④부항댐과 하류수질개선의 타당성은 ⑤부항댐이 가져올 생태계 변화는 ⑥생태계 파괴에 대한 부항댐건설단의 대책은 ⑦어도 사실상 효과 미비하다 ⑧빈민으로 전락하는 이주민 ⑨저온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의 대책은 ⑩댐건설로 야기될 질병등에 대한 대책은 있나
※부항댐 건설과 관련한 주민불편사항, 부실공사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433-4433)
이상 10개 항에 대해 심층 취재해 게재함으로서 부항댐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으로 댐건설을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부항댐건설단에 대해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신문고의 역할을 하려 한다. 이성훈 취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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