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보호관찰소(소장 황인권)는 지난17일, 돈을 주고 성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성구매자 22명을 대상으로 존-스쿨(John School)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성구매 사범에 대한 존-스쿨 교육은 2005년 7월부터 시작되어 22개 보호관찰소에서 운영되어 오다가, 2007년 9월 사건수의 증가, 이동거리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29개 기관으로 확대ㆍ시행하게 되었는데, 김천보호관찰소도 2007년 12월 처음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에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상북도지회 이미숙 인권팀장, 대구여성회 부설 인권상담센터 신박진영 소장 및 탈 성매매여성이 강사로 참여하여 성매매의 해악성과 반인권성에 대해 지적하고 체험적으로 증거 하였다.
특히, 성매매업소에서 탈출한 여성이 강사로 참여하여 성매매의 해악성과 성매매 여성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였는데, 교육에 참가한 남성들에게는 성구매 행위에 대한 깊은 자성과 재발방지 의지를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천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성구매 사범에 대한 교육을 매월 충실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