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지난해 경북도가 선정한 도정 6대 역점시책 분야에서의 추진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15억원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는 21일 오후 2시30분 영주시청 강당에서 ‘2007년도 도정 6대 역점시책 추진 우수시군 시상식’을 갖고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단체 표창 및 사업비를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해당 기초단체에는 최우수 1억2000만원, 우수 600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되고 유공공무원에게는 표창장 및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경북도가 시행한 6대 역점시책은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2007 경북방문의 해 추진, 저출산 및 여성결혼이민자 정책, 21세기 새마을운동, 주요농정업무 등이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영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우수상에는 구미시와 고령군이 선정됐다.
영주시는 해외투자유치단 파견과 22회의 투자유치설명회, 48회의 국내외 투자가 상담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일본 오릭스사(4000만달러), 소디프신소재(1000억원), 이엔씨티엠에스(1600억원), 이엔씨건설(600억원) 등 총 8개 기업 8300억원을 유치한 공로이다.
또 구미시도 외자유치 3건 국내유치 3건 등 총 6개 기업 4000억원을 유치했고 고령군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 3개 기업 2700억원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자리 창출분야는 영주시가 최우수상을, 구미시와 의성군이 우수상을 수상한다.
영주시는 일자리창출 전담팀과 일자리만들기 추진협의회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펼쳐 총 2602개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했고 구미시는 1914개, 의성군은 중소기업 1사 1인 후견인제 운영 등으로 상시일자리 191개를 창출했다.
경북방문의해 추진 분야에서는 안동시가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고, 고령군과 청도군, 예천군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다.
안동시는 관광산업진흥본부를 신설하고 국제탈춤페스티벌개최, 외국언론인 초청 팸투어 등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관광객 390만명을 유치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고령군은 다산관광단지 조성과 지역관광가이드 양성교육 실시, 청도군은 와인터널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소싸움축제의 성공적 개최, 예천군은 ‘곤충바이오엑스포’란 독창적인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출산 및 여성결혼이민자정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주군은 아기보험 가입지원, 이민자 가족행복캠프 등 특색 있는 출산장려정책 및 결혼이민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평가 됐고 우수상의 김천시는 출산가정 축하방문사업과 이민자 농촌문화체험 행사 개최, 구미시는 영아급식비지원, 행복나눔교실운영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21세기 새마을운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시는 새마을 알뜰 벼룩시장운영, 새마을 국제교육(중국), 국제협력사업 시행(베트남, 몽골) 등의 공로가 인정됐고 우수상을 수상한 경주시와 성주군은 독서문화지도사 운영, 새마을 서당운영 등의 시책이 좋은 평을 얻었다.
이밖에 농정업무 추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천군은 농업부문 예산을 115% 증액하고 FTA 대책 수립추진, 농업관련 단체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고 김천시와 의성군도 농업부문 예산을 증액하고 유관기관 협력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정의 역점사업을 위해 열심히 일한 시군과 공무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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