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세계 자유의 날 기념 자유수호결의대회가 23일 르네상스웨딩에서 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 김진옥 회장과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는 매년 1월 23일 세계 자유의 날을 기념해 자유수호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 6.25전쟁으로 인한 국가의 존폐의 위기 속에서도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으며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다”며 “이 모든 것이 여기 계신 여러분이 피땀 흘려 대한민국을 수호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진옥 김천시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의 무드가 조성됐지만 북한의 핵문제는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되며 우리 5천만 민족의 목숨이 걸린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평화통일을 위한 그날까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탁윤준 총무의 결의문 낭독과 이북도민김천시연합회 김학우 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 회원 전원은 6.25전쟁 중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도 끝까지 북송을 거부한 반공포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의 다수가 고인이 되고 현재는 50여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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