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초 「코레일수익왕」으로 선발된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지사장 전형규) 영업팀 박삼희씨가 포상금 1천만원으로 자신이 직접 기획, 추진한 테마관광 열차인 ‘산천어․얼음축제 겨울기차여행’에 지역 고아원 어린이들 20여명을 초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코레일은 매출실적이 뛰어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익왕을 선발했다. 그 중 박삼희씨는 총매출액 15억원에 지사기여도 7억여원의 실적을 올려 당당히 코레일 수익왕으로 선발돼 포상금 1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수상한 적이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관광테마열차인 산천어․얼음축제 겨울기차여행”에서 박삼희씨는 “포상금 1천만원으로 불우한 고아원(엠마누엘영육아원)어린이들에게 겨울방학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랑의 기차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달했다.
25일 새벽 강원도 원주역으로 가는 기차에 21명의 엠마누엘 천사들과 3명의 인솔교사와 함께 몸을 실은 박삼희씨는 바쁜업무 중에도 손수 봉사자로 참여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간식꺼리를 푸짐하게 준비하고 열차에 올랐다.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영업팀장(박진성)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테마기차여행을 선물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엠마누엘영육아원은 김천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1년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써 지사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