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동 조선일보 기자와 송승호 월간조선 취재팀장 등 조선일보사 기자들이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자 8면 <총선 출마 위해 고위직 줄줄이 사표…현직장관 4명 ‘준비중’> 기사에서 조선일보 전•현직 기자 4명이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경기도 안산 상록갑에서 송 팀장은 경북 김천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회사 쪽에 사의를 밝힌 상태다. 조선은 이상철 월간조선 사장도 “한나라당의 영입 대상”이라며 “국회 진출 케이스가 아닐 경우 청와대 수석 또는 내각의 각료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경기남부취재본부의 배한진 전 기자는 경기도 용인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로 자리를 옮긴 진성호 전 기자 역시 서울 중랑갑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조선은 이들 기자 외에 동아일보 이홍우 화백(한나라당•부산진갑), 홍지만 전 SBS 앵커(한나라당•대구), 유정현 전 SBS 아나운서(한나라당•지역 미정), 김우광 SBS프로덕션사장(한나라당•경기 고양 덕양), 권태인 전 대구방송 보도국장(한나라당•대구중•남), 박종진 전 MBN 앵커(한나라당•서울 관악을), 안유호 전 경북일보 사장(한나라당 대구동을) 등도 총선 출마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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