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선거판이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박팔용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10여건이나 고발당해 박전시장과 같이 식사를 한 수십명이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왔는데 고발자가 임인배의원의 조카로 밝혀지고 박전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선거판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 처럼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예비후보 등록은 7명이나 했지만 모두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않으면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일단은 한나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이번 선거의 판로가 판가름 날 것 같다. 물론 박전시장은 공천과 무관하게 출마를 준비했기 때문에 박전시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가 공천을 받는다면 선거는 다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선거판세가 어떻게 흘러가던간에 우리 김천지역에서만은 지역정서에 걸맞게 과열, 혼탁 선거를 지양하고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공약이 있는 선거풍토가 정착 되어야만 한다. 이번 선거를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온갖 악성루머가 기승을 부리고 순수성이 결여된 과거의 정치판을 연상케하고 자기희생이나 봉사정신은 찾아볼 수가 없다. 특히 권력을 향한 강한 집착만 존재해 내것은 손해보지않고 그저 쉽게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무사안일 주의의 모습도 보인다. 이렇게 잘못된 선거판의 모습은 결국 김천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지역 정서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오늘 현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자가 7명이나 된다. 각 자가 나름대로 김천을 위하고 더나아가 국가를 위하는 지역의 대표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그런 와중에 현재 인지도나 지지도가 높은 임의원과 박전시장이 너무 상반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번 선거는 대승적 차원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공천이 결정될때까지는 서로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며 7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화합하고 상생하는 좋은 선거풍토를 정착 시켜야만 한다. 아직도 선거가 70여일이나 남았다. 본선거가 시작되면 과연 2~3명이나 후보로 남을지도 의문이다.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7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아름답고 화합하는 좋은 모습으로 유권자들 곁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해 본다. 즐거운 설명절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기를 …. 며칠있으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즐거운 설날이다. 전국 각지에서 살고있는 출향인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인 김천을 찾아온다. 지난 설날에도 바가지 상혼이나 불친절한 택시기사로 인해 마음상했던 출향인들이 많았다. 금년 설에는 시민 모두가 김천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따뜻한 가족사랑을 보여주어야 하고 친절하게 환영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다시 오고싶은 고향, 아쉬움을 남기며 떠나는 고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시에서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편의제공, 친절봉사대책을 세워놓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의 마음가짐이며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위한 절대적 배려가 필요할 뿐이다. 작년에 비해 금년에는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위한 환영 현수막도 별로 보이지를 않고있어 무척이나 안타깝다. 각종 사회단체, 봉사단체들이 환영 현수막 1개쯤은 걸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고 꼭 방문하고 싶은 진정한 내고향 김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더욱더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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