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 불우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올 설에는 과거 쌀, 라면, 식용유 등 매년 같은 것을 반복해 전달하던 것을 탈피해 현실에 맞는 위문품을 고르는 데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설 명절에 따뜻한 쇠고기국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쇠고기 셋트(900g)를 전달했다. 이번에 위문품 전달 대상은 총 500가구로 각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함께 불편한 사항이 없는 지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 취임 이후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해 온 박보생 김천시장은 그동안 복지관련 예산을 꾸준히 늘려 저소득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월동기 저소득층 난방비 및 생계비 지원과 함께 보육원,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박시장은 “작은 것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펼쳐진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모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게 된 것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별히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스스로 자활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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