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무관심속에 자칫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낼 뻔 했던 어려운 이웃들이 제일병원의 온정속에 따스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제일병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7개면 8개리 마을부터 둘러보았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증산면 유성1리, 어모면 동좌 2리, 봉산면 광천2리, 대덕면 가례리, 농소면 신촌리, 부항면 월곡리, 지례면 이전리 등의 마을회관 난방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각 마을당 200리터의 난방연료를 마을 이장에게 전달했다.
또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기도 했다.
특히 어모면 동좌 2리는 마을회관 신축을 기념해 제일병원에서 32인치 TV를 기증해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주민들의 상심한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비록 직접 태안으로 달려가 기름덩어리를 제거하지 못하지만 제일병원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조금씩 모금을 했고 지난 29일까지 모금된 성금 45만 7천원을 대신동사무소에 전달하고 태안주민들에게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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