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요즘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최근 늘어나기 시작한 차량과 주차장을 충분히 만들지 못한 원롬형 건물로 인해 근처의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몰래 들어와 주차를 하고 나가는 얌체족들 때문이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격이라고나 할까?
일이 이쯤되고 보니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주변을 맴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차문제로 고생을 한 입주민들의 원성은 당연히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향했고 관리사무소에서도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신음동의 모 아파트단지의 경우 주간에는 차량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야간이 되면 입구를 완전히 차단한다.
들어오는 차량 중 아파트 거주자로 확인된 차량만 받고 나머지는 바로 돌려보내는 극약처방을 하고 있다.
또 평화동의 모 아파트는 스티커를 발부해 붙이도록 하고 있으며 관리사무소에서 발부한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차량은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스티커는 그냥 주지 않는다. 자등차등록증을 들고와서 사본을 복사해 놓아야지 발부해 준다.
이처럼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외부의 얌체 주차족 때문에 골탕을 먹고 있어 성숙된 주차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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