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 최초로 김천우석병원(원장 조상범)과 감천면이장협의회(회장 문현태)와의 무료진료 협약을 지난 4일 감천면 2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됐다. 이날 협약은 이웃과 함께 하는 참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감천면 주민들에게 의료봉사와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를 공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김천우석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앞서가는 의료기술, 지식정보, 첨단 의료장비 및 고급스러운 편의시설을 갖춰 2006년에 개원해 130개 병상을 운영하고 7개과를 진료하는 준종합병원이다. 앞으로 김천우석병원에서는 감천면 주민들에게 분기별 1회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감천면사무소에서 무료진료 및 의약품을 제공한다. 또한 각 마을 회관의 낡은 국기시기새마을기(3종세트 45만원상당) 모두를 교체해 주기로 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웰빙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가로 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에게는 정기적인 무료 외래진료를 하고, 외지에 있는 병원 직원들의 기숙사로 빈집 활용방안을 협의해 김천시의 당면 과제인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했다. 이날 감천면이장협의회에서는 지역의 친환경고구마(3상자)를 김천우석병원에 선물로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천우석병원 조상범 원장은 협약식에서 “의료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무료진료를 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명실상부한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감천면장은 “앞으로 김천우석병원과 감천면은 이날의 협약으로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주민건강증진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이러한 노력과 배려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랑의 불씨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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