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유난히 긴 연휴기간중 급식제공업체의 휴무에 따른 결식아동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각 시군에 시달하였다.
경상북도가 마련한 급식 특별대책은 급식 제공업체가 설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에 휴무 할 것으로 판단하고 급식 제공업체를 이용하던 아동의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개인별 실정에 맞는 급식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가정 내에서 급식이 가능한 주․부식을 제공받는 아동에 대하여는 연휴 기간중 충분한 주․부식과 밑반찬을 제공하며, 도시락 배달을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 설명절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체식품을 지급하거나 충분한 식품권을 제공토록 하였다.
연휴 기간중 보호자와 떨어져 홀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에 대하여는 급식 제공이 가능한 이웃과 이․통․반장, 지역유지등으로 구성된 아동급식 지원 네트웍을 구성토록하여 아동에게 낙인감 없이 식사를 제공토록 하고 연휴 기간중에 급식을 제공한 이웃 주민에게 급식비를 지급하여 실질적인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번 설명절 경상북도의 아동급식지원은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해체에 따른 결식아동 1,667명에 대하여는 결식 정도에 따라 1인당 1일 1식~3식을 지원하고, 결식이 우려 되거나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 24,557명에 대하여는 1인당 1일 1식을 지원하며 1식당 지원 단가는 3,000원으로 연휴 5일간 소요되는 예산은 4억4,337만원이다.
경상북도의 관계자는 최근 가족기능 해체로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말하고 이들에 대하여 경북도가 공평한 성장발육을 보장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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