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면장 이정식)에서는 지난 11일 감문농악단(단장 김동근, 62세) 단원들이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정월대보름 풍속으로 농악대가 일일이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이다. 이날 감문면사무소에서 시작해 감문농협과 우체국, 상가가 밀집된 배시내에서 1년 내내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풍년이 들게 해 달라고 빌고 관내에 산불도 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뜻 깊은 민속놀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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