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정규교육을 이수한 지적·자폐성장애 등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자립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유형별 및 교통사고 등으로 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복지 욕구 또한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적 및 자폐성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은 학교 졸업 후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어 장애인 가족의 부담이 늘어나 증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운영해 달라는 장애인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김천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센터 건립 부지 및 리모델링 건물을 찾던 중 어모면 동좌리에 있는 어모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로 운영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에서는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위탁한다는 방침 아래 위탁운영법인의 신청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사단법인 밀알장애인사회통합공동체가 위탁업체로 선정됐다.
위탁업체 선정까지 마친 지금 작업이 끝나는대로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늦어도 4월경에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는 기본적으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자활의욕을 고취 시키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또 공동작업장 운영 및 직업 재활 및 기술훈련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자립을 위한 정보제공 및 의료·상담, 취업알선은 물론 사회활동 수행보조를 위한 도우미서비스, 권익옹호 등 기타 중증장애인의 자립에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사업 등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운영될 지원센터의 정원이 3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증가추세에 있는 중증장애인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