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는 지난 20일 김천파크호텔 2층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상공의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 회장인사 ○ 전차회의록 낭독 ○ 의원변동사항 보고 ○ 감사보고 ○ 2007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윤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지역상공의원과 상공인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난해 우리경제는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의 급등, 환율하락 그리고 미국의 금융불안 등 대외여건의 악화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고 전제하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수출일선과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여러 상공인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수출이 5년연속 두자리수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 김천지역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속속 입주를 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2010년 KTX 역사건립과 2012년 13개의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한다면 우리 고장은 국토중심의 거점도시로 육성ㆍ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말했다. 또한 윤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적 성향으로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이러한 분위기가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져 더 높은 성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도 본회의소는 회원사 경쟁력 제고와 우리고장 기업과 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끔 폭넓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더욱 내실을 다지고, 더 한층 슬기와 지혜를 모아 진실로 기업으로부터 신로받고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기 위해 열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지역경제계의 대표인 상공의원들에게 보고된 결산사업내용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 제회의 108회, 조사연구사업 67건, 상공진흥사업 111건, 검정사업 33건, 건의사업 7건, 출판사업 8건, 지역사회개발 지원사업 48건, 기업혁신운동관련사업 7건이며, 기타사업으로 거래알선 14건, 무역관계증명발급 398건, 인력알선 316건, 간행물배부 2,847건 등을 활발히 전개하여 참석한 상공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가 끝난 후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회원사 대표 및 임원과 유관기관 공무원에 대한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이 있었는데, 수상자는 (주)코오롱 유화부문 김천공장 문대인 공장장, (주)롯데햄 김천공장 정재홍 공장장, (주)피앤텔 김철 대표이사, (주)계양정밀 정병기 대표이사, 대구보호관찰소 김천지소 황인권 소장, 김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임성규 과장, 김천시청 총무과 김병조 고충처리담당, 김천세무서 법인계 민원규 주사보가 표창패와 함께 상의로고가 새겨진 혁띠를 부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