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신동 주민들이 기름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겨 있는 태안지역 어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과 물품을 모금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신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기관, 단체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은 총 550여만원으로, 수건, 헌옷 등 면 종류 16박스와 생수, 통조림 등의 물품도 모금했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체인 (주)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도 방제복 2박스를 보태는 등 동참했다.
모아진 성금과 물품은 오는 28일 채희태 대신동장과 김천대학, 김천제일병원 관계자가 직접 충남 태안군청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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