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축산 부산물의 퇴비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는 한편 최근 화학비료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지력향상에 효과가 큰 유기질 비료를 당초계획 242천톤보다 대폭 증가한 350톤(49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700원/20kg포대에서 1,860원으로 2.7배 인상하여 지원키로 하였다. ※ 기준단가 : 2,800원/20kg포(국비1,160, 지방비700, 자부담940)
유기질비료 공급을 대폭 확대하게 된 배경은 그 동안 과다 사용해 온 화학비료 사용 감축과 농림축산 부산물 자원화를 통한 지력향상을 도모함으로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기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국비지원 사업으로만 추진하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지방비를 추가 부담하여 공급물량 및 지원단가 대폭 늘이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화학비료가격인상에 대한 농가부담을 덜어주도록 일부 물량증가와 함께 지원단가도 추가 인상키로 결정함으로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기질비료는 전년도까지는 농협중앙회가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금년부터는 시장·군수가 공급주체로 변경 추진하여 지역 농업인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되 비종선정 및 농가공급 실무는 현행과 같이 농협을 통한 공급시스템을 활용토록 하였다.
지원대상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 등 유기질비료를 직접 사용하는 농업인이며 지원비종은 퇴비, 그린(1급)퇴비와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5종이 있다.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신팔호)은 유기질비료 확대공급은 그동안 화학비료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화학비료사용 감축효과와 함께 축산분뇨의 자원화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군으로 하여금 시설 및 품질검사에 통과한 업체의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가 농사철 전에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종선정 및 공급물량 배정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추진과정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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