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ㆍ양념류와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소비감소로 과실류는 내려 보름전에 비해 전체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준 쌀(일반미 20kg)과 중국의 폭설 등으로 수입량이 준 콩(백태 70kg)은 각각 500원과 50,000원이 오른 40,500원과 300,000원에 거래됐고, 주산지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감자(상품 20kg)는 6,000원이 오른 34,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국제 곡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생산비가 늘어난 라면(신라면 1봉지)과 식용유(백설 옥수수유 0.9L)는 각각 40원과 200원이 오른 550원과 2,58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소비감소로 상추(상품 4kg), 수박(상품 1통), 딸기(상품 1.5kg)는 각각 7~26%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출하종료 후 저장품의 품위저하로 밀감(상품 10kg)은 1,000원이 내린 12,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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