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천공단 (주)코오롱유화 제1공장 전소 화재발생

▲ 화재현장.

대광동 김천산업공단 내 (주)코오롱유화 1공장 라이레놀 제조공장 본관 2층에서 3월1일 새벽3:05분경 화학성분인 합성(페놀)수지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성 폭발로 인해 공장외벽, 유리창 등 건축물  파편이 튀어 공장 및 인근지역이 이수라장이 되고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

백주흠 소방서장의 선두 지휘아래 포항, 구미, 군위, 의성 등 화학소방차량이 긴급출동 했지만 여러 차례의 폭발로 인해 소방대원 및 소방차량 의 접근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 임추섭 코오롱 그룹 홍보이사, 상황설명..

당시 코오롱 직원 14명과 구미 J용역 하청업체 직원 6명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0명은 중상, 4명은 경상으로 제일병원, 의료원, 순천향병원, 영대병원, 경대병원 등 5개 병원으로 분산, 긴급 이송 조치하였다.

 화재현장에는 긴급 현장지휘소가 설치되는 등  김실경 경찰서장, 박미옥 수사과장, 송영규 강력팀장, 강해수 주민생활지원국장 ,최진태 투자유치과장, 장지현 환경관리과장, 관계공무원, 김천의용소방대원 60여명이 긴급 출동, 화재사고에 따른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목격자와 회사관계자는 첫 폭발에 이어 7-8차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불은 1공장 3층건물을 모두 태우고 물품보관창고로 옮겨붙었다. 이날 화재는 화재발생 4시간 10여분만인 7시20분경에 완전 진화됐다. 폭발 당시 파편이 20여ｍ 떨어진 김천공장 본관까지 날아가 본관 대형유리 6개가 부서지고 인근 공장 외벽이 일부 파손됐다.

사고 현장에는 페놀수지 관련 제품 10만ℓ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쌓여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대와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임추섭 코오롱 그룹 홍보이사는 김천공장에 도착해 긴급화재발생  상황분석, 공장복구 작업은 6개월 정도 소요되며 옆동 2공장 연료탱크로 불길이 번지지 않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