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지난2일 전국에 강한 황사가 나타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와 양축 농가에 황사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농작물과 축사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봄(3~5월) 황사 발생전망을 보면 황사 발생일수가 지난 29년(1979~2007년) 평균값인 5.1일 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다음과 같이 황사에 대비한 농작물과 가축사양관리 요령을 발표 하였다.
황사발생시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황사 유입을 막아주고 하우스 피복재에 먼지가 쌓여 오염정도가 심해지면 광투과율 저하로 인한 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피복재 위에 쌓인 흙먼지는 물로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소량의 강우 등으로 흙먼지가 비닐에 부착되었을 경우 수용성세제를 0.5%로 희석하여 피복재에 분무 후 씻어주며 유리에 붙은 분진은 4% 옥살산 용액을 이슬이 내리거나 비가 온 날에 뿌려주고 3일후에 물로 씻어준다.
가축관리에 있어 축사의 환기창이나 출입문 등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하며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킨다.
야외에 방치하였거나 쌓아둔 건초․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주고 황사가 끝나면 축사 주변과 건물 내외부를 물로 씻어낸 후 소독하고 방목장의 사료통과 가축이 접촉하는 기구도 세척 또는 소독을 실시한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되었을 때에는 솔로 털어 낸 후에 몸체를 물로 씻어주고 구연산 소독제 등으로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황사가 끝난 후 1~2주일 동안은 병든 가축의 발생유무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병이 발생되면 관할 읍․면, 시․군, 농업기술센터, 시․도 등에 신고하면된다..
|